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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이 밝혀낸 무병장수 비결

 

무병장수無病長壽는 모든 인류의 꿈과 소망이다.


인류는 지난 수천 년 동안 불로장생의 명약을 찾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그 누구도 죽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일생을 마감했다. 

과연 모든 인간이 그토록 갈망하는 무병장수의 꿈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불원한 장래에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일까?

 

 

◎ 무병장수의 꿈, 현실로 성큼 다가오다

 

인간의 노화가 질병이면 질병은 치료할 수 있다.
현재 수명을 500세 혹은 1000세까지 늘릴 수 있다. _ 오브리 드 그레이 박사 



영국의 과학자이자 영생학자인 오브리 드 그레이Aubrey de Grey 박사는 『노화의 종말』이란 책에서 인간은 천 년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알파고로 AI 분야에 선두주자가 된 구글은 영생 연구에 2조 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페이팔,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벨리의 내로라하는 최고경영자(CEO)들 또한 노화방지 인체 재생 등 수명 연장 과학 시술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재산 수천억 원을 거머쥐고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은 백만장자들이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려고 했던 것처럼 이제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꿈꾸고 있는 셈이다.
과연 모든 인류의 꿈인 불로장생은 실현 가능한 것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래학 전문가인 유엔미래포럼의 박영숙 대표는 미래사회의 메가트렌드로 의료혁명이 일어나 급진적 수명 연장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의학의 발달로 2045년에는 평균수명이 130살을 넘기게 된다. 
대부분의 질병이 퇴치되고 유전자 정보시스템의 구축은 질병 예방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거나 초반에 치료가 가능해진다.
또한 이식을 위한 장기생산이 4년 뒤에 가능하게 된다.
10년 뒤엔 인간장기 78개를 3D프린터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인간의 뇌까지 2050년에는 슈퍼컴퓨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어 육체는 죽지만 정신은 컴퓨터와 가상 현실 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을 수도 있게 된다.”  _ 박영숙 대표

 

 

 

◎ 세계 4대 장수촌, 그들만의 비결


장수에 있어서 먹는 음식이나 식단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작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분위기가 우선이라고 지적한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① 이탈리아 사르디니아Sardinia 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서쪽 지중해에 위치한 유명한 휴양지 사르디니아Sardinia 섬은 인구 1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 수가 21명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1만 명당 4명꼴이다.
세계적인 장수촌인 이곳은 특히 남성 100세인이 많기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100세인은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7배 많은데, 유독 여기선 남녀 똑같이 100세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평생 해발 416m 산간 지역을 매일 오르내리며 하루 평균 12㎞씩 걷는다.
사르디니아에서는 파바콩을 즐겨 먹는다.  콩은 소고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  

더욱 중요한 점은 섬유질이 풍부해 유익한 장내 세균이 번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르디니아인들은 건강한 식단만으로는 수명을 늘릴 수 없다고 말한다.  

음식에 사회적 문화적 요인들까지 결합돼야 비로소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② 적게 먹는 일본의 오키나와(沖縄)
일본의 오키나와는 세계에서 첫손에 꼽히는 장수촌이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이 28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심장병이나 암, 전립선 질환이 없는 것도 특이하다.


그들은 하루 18가지 음식을 먹는데 78%가 풀이며 심황, 여주, 쑥, 칡, 곤약, 해초, 재스민 차가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소식이 장수의 비결이다.

그들은 ‘하라하치부(복팔분腹八分)’라는 전통을 지켜왔다.
표현하자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위)의 80% 정도 찼을 때 젓가락을 내려놓는다는 이야기다.  

그들은 육식으로는 돼지고기를 푹 삶아 기름을 완전히 뺀 걸 먹으며 해초를 비롯한 채소류를 주로 먹는다.
또한 어릴 때부터 운동과 명상을 실천하고 낙천적 사고를 한다.


전문가들은 ‘논어’에 나오는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구부려 베개 삼아도 거기에도 즐거움은 있다’(반소식음수飯疏食飮水 곡굉이침지曲肱而枕之 낙역재기중樂亦在其中)는 공자의 가르침을 실천한다면 오키나와의 장수 비결을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④ 그리스의 이카리아Icaria(Ikaria)
에게 해에 있는 그리스령의 섬 이카리아Icaria는 지중해 식단의 대표적인 곳이다.
지중해 문명의 발상지인 크레타의 식사법이다.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으며 요구르트와 생선을 즐긴다.
그러나 특이한 게 있다.  

그들은 낮잠을 잔다.  84%의 노인이 매일 낮잠을 잔다.

⑤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페닌슐라(Peninsula of Nicoya)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페닌술라 지역 주민들의 식단은 호박과 옥수수 등 주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 기타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  

고기도 먹긴 하지만 소량만으로 한 달에 5회 정도 먹는데 보통은 무슨 특별한 날이나 잔치 때다.

 

♥ 100세까지 무병장수한 사람들의 공통점
1. 천성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2. 평온하면서도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3. 과거에 대한 향수에 젖지 않는다.
4.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에 성공을 거둔다.
5. 그들은 습관은 모나지 않고 온건하다.
6. 그들은 규칙적으로 삶을 산다.
7. 그들의 눈은 반짝거린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유머감각이 살아 있다.



◎ 현대과학이 밝혀낸 무병장수 비결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100년을 살 수 있을까?
유사 이래 수많은 장수 비법들이 있었지만 과학으로 입증된 장수 비결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
적게 먹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며, 배우자와 함께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 등 현대과학이 밝혀낸 장수의 비결 7가지를 소개한다.

① 소식小食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한 장수 방법이다.
물고기, 파리, 쥐, 원숭이 등 수많은 동물 실험에서 수명 연장 효과가 입증됐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붉은털원숭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식사량을 30% 줄인 그룹은 정상적인 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사망률은 8%, 암 심장병 당뇨 신장병 등 노화 관련 질환 발병률은 18% 더 낮았다.
쥐 실험에선 식사량이 30% 줄면 수명이 최대 40% 늘어났다. 

② 적절한 자극
옥스포드 의대 리차드 돌 교수가 1897~1979년 82년간 영국에서 배출된 남성 방사선과 전문의 2,698명을 1997년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일반인들에 비해 사망률이 28% 더 낮게 나왔다.
적은 양의 방사선과 같은 적절한 외부 자극은 인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장수에 도움이 된다.
DNA 수리효소와 열 충격단백질(HSP) 등이 외부 자극 회복에 필요한 정도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면서 기존에 입었던 작은 손상들까지 모두 치유하기 때문이다.

③ 성공과 학력
런던대(UCL) 공중보건과 마이클 마멋 교수가 1997~1999년 영국 20개 부처 공무원 5,599명을 조사한 결과,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은 최하층에 비해 대사증후군(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유병률이 2~4배 낮았다.
마멋 교수는 상급자들은 삶에 대한 지배력과 사회 참여의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더 오래 산다고 설명했다.
고학력일수록 오래 산다는 연구도 있다.
런던정경대(LSE) 사회정책학과 마이클 머피 교수팀이 러시아인 10,440명을 조사한 결과, 대학 졸업자는 초등학교 졸업자보다 기대수명이 11년 더 길었다.

④ 긍정적 태도
미국 듀크대 의대 정신과 연구팀이 1960년대 중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입학한 6,958명을 대상으로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실시한 뒤 2006년까지 40여 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가장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2,319명은 가장 부정적인 2,319명에 비해 평균수명이 42% 더 길었다.
2004년 예일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보다 7.5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태도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졸’ 수치를 낮춰 면역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등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⑤ 배우자 & 친밀한 관계
배우자, 자녀, 친구, 이웃 등과의 친밀한 관계는 수명을 연장한다.
울산대의대 예방의학 교실 강영호 교수팀이 1998년부터 6년간 30세 이상 성인 5,4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자는 기혼자에 비해 사망률이 6배 높았다.
미국 시카고대학 노화센터 린다 웨이트 박사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기혼 남성은 건강한 심장을 가진 독신남성보다 4년 정도 더 오래 살았다. 

호주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1,477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교우관계가 가장 좋은 492명은 하위 492명에 비해 22% 더 오래 살았다.

⑥ 주거 환경
하버드대 공중 보건대 연구팀이 보스턴의 부유한 지역과 가난한 지역 거주자들의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부촌富村 거주자의 사망률이 39% 더 낮았다.
영국 글라스고의 가난한 지역 거주자들은 기대수명이 54세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주변 환경이 나쁘면 노화의 징후도 빨리 온다.
워싱턴 의대 마리오 슈트먼 박사팀이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거주하는 563명을 조사한 결과, 소음과 대기오염이 적은 지역 거주자들은 주거환경이 나쁜 지역 사람들보다 하반신 기능장애가 올 확률이 67.5% 낮았다.

 

♥ 백세시대 9가지 건강 관리법
1) 담배 피우지 않기
2) 지나친 음주는 금물
3) 짜게 먹지 말자
4)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5) 자신의 혈압을 알자
6)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자
7) 지나친 스트레스를 피하자
8) 하룻밤 6~8시간 수면을 취하자
9) A, B형 간염 면역상태를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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