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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주도 치유전략

H. 매니저 2020. 4. 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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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주도 치유전략

- 현대의학, 다시 치유력을 말하다 -

 

 

저자 : 웨인 조나스

 

30년 넘게 만성질환 치유를 연구해온 가정의학 전문의. 의사들이 처방하는 치료제로는 실제로 20퍼센트 치유만 가능하며, 나머지 80퍼센트는 환자 내면의 자기 주도 치유법으로 병을 낫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의사다.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조지타운대학교 의과대학, 국립군의관 의과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2001~2016년 치료 중심 환경을 건강 중심 환경으로 바꾸는 운동의 기반을 다진 새무엘리연구소에서 소장으로 일하며 스트레스와 고통, 회복력과 치유력의 상관관계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이끌었다.

미국국립보건원과 대체의학국 국장으로, 세계보건기구와 전통의학협력센터 센터장으로 일했다.

2015년 통합건강관리심포지엄에서 개척자 상을 받았고, 2007년 미국 최고 가정의 상을, 2003년 미국전체론의학협회에서 개척자 상을 받았다.  새무엘리연구소에서 상임 이사로 일하며 환자와 의사, 국제기관에 만성질환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은 오랜 시간 과학자와 의사로 일하며 연구해온 병의 진정한 치유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담았다.

우리가 병을 낫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치료들은 과학적으로 엄밀히 따져보면 대부분 효과가 없는데, 왜 병이 나을까?

저자는 이 의문을 시작으로 어렸을 적 베트남에서 본 침술치료부터 로봇 수술까지 전통의학과 현대의학, 주류의학과 대체의학을 넘나들며 단순히 ‘치료’가 아닌 진정한 ‘치유’의 과정을 탐구한다.

저자의 첫 저서인 이 책은 철저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이론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미국 의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DrWayneJones.com

 

책 소개

전 미국국립보건원장이자 가정의학 전문의가 30년 동안 진료하며 밝힌 치유의 비밀!

현대의학, 한의학, 대체의학, 통합의학… 낫기 위해 어떤 치유법을 택해야 할까?

가정의학 전문의가 30년 동안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현대의학이 놓친 치유의 비밀을 밝힌 책.

 

다양한 치료법 앞에서 환자들은 종종 길을 잃곤 한다. 뜸, 침, 한약, 명상, 음악치료 등, 소위 ‘현대의학’에서 벗어나 있는 치료법과 치료제가 정말 효과적인지 끊임없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양한방 의사간의 갈등은 오래된 쟁점이다.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의학을 인정하지 않는 양의사들이 많다.

2019년 7월부터 

 '대한 한의사협회' 에서 진료시 의료기기(엑스레이, 혈액검사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혀 의사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의사협회' 는 일반 혈액검사기와 엑스레이는 한의학적 원리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이러한 의료기기가 한의학에서 사용될 경우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의사가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두 의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의사들의 말대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치료법은 시도하면 안 되는 걸까?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에 의존하는 것이 병을 낫는 최선의 방법일까?  낫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치료법을 택해야 할까?

 

현대의학에 완전히 편입한 의사이지만, 저자는 지극히 환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한다.

그리고 풍부한 연구 결과와 이론을 바탕으로 치유의 비밀이 치료법이 아닌 환자에게 있음을 알려준다.

주류의학이든 대체의학이든, 현대의학이든 전통의학이든, 치료법이 무엇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저자는 심지어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인지 아닌지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치료법이 환자에게서 ‘의미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라고 말한다.

 

현대의학은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함께 고민해주고 있을까?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현대의학이 질병에 관심을 가질 뿐 더 나은 삶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우리가 과학을 하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역설하며 의료계 종사자라면 꼭 새겨들어야 할 중대한 경고를 전한다.

 

현대의학은 우리를 고장 난 자동차처럼 생각한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수리하면 된다고 여긴다.

현대의학은 ‘작고 특화된 과학’에 매몰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감기 같은 급성질환에는 이 작고 특화된 과학이 효과적이지만,

피로, 고혈압, 당뇨, 비만, 우울증 등 만성질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몸을 자동차가 아닌, “가꾸어야 할 정원”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작고 특화된 과학, 즉 ‘환원론적 과학’을 ‘전체론적 과학’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앞으로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이다.

 

현대의학의 '질병 중심 접근법'에서 균형을 되찾고 관계를 재구성하기 위해 "전체 체계"를 진정시키는 '치유 중심 접근법'으로 바꾸어야 한다.

 

들어가는 말

의사인 우리가 병을 낫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치료는 과학적으로 엄밀히 따져 보면 대부분 효과가 없다.

그런데도 병을 낫게 한다.  왜 그럴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나는 몇 가지 기본 원칙들이 치유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 기본 원칙들은 어떤 종류의 의학에서든 이용할 수 있다.  현대 의학이든 전통 의학이든, 주류 의학이든 대체 의학이든, 검증된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상관없다.

또 의사만이 아니라 환자도 일상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치유가 필요한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의미 있는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다.


이 책에서 나는 진정한 치유를 위한 간단하고 체계적인 접근법을 하나 제공하려 한다. 구체적으로는 가장 엄격하게 증명된 과학적 증거와 여러 전통 의학들이 말하는 지혜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점들을 보여주려 한다.


의사들이 처방하는 ‘치료제’로는 20퍼센트 치유만 가능하다.

    이 치료제에는 약물, 수술, 침술, 약초, 영양제, 식이요법을 비롯한 모든 외부적인 것들이 포함된다.

치유의 나머지 80퍼센트는 유의미한 반응을 쌓아가는 데서 오는데, 이 반응은 내면에서 일어나며 사람마다 매우 다르다.

    몇 가지 단순한 기본 원칙들과 절차만 적용하면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내면의 치유 과정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의사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치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효과, 안전,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이러한 과정을 따르면 노화와 함께 오는 만성 질환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치유된다고 생각는 것만으로 치유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치유를 유도하거나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러진 뼈가 붙지도, 암이 낫지도, 마비됐던 심장이 다시 뛰지도 않는다...

 

 

 

책 속으로

역설적이게도 이 무의미해 보이는 치료법들이 적절히 적용되면 분명한 효력을 발휘한다. 전 세계에서 서로 다른 치료를 받는 같은 질환의 환자들이 평균 70~80 퍼센트 회복력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나는 고대 아유르베다 요법과 뇌 전기자극법만큼 서로 판이한 치료를 받고 좋아지는 파킨슨 병 환자들, 요가와 심리치료만큼 서로 다른 치료를 받고 좋아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앓는 군인들, 침술과 모르핀만큼 서로 다른 치료를 받고 좋아지는 통증 환자들, 동종요법과 수술만큼 서로 다른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이 치료법들은 모두 엄밀한 과학적 실험에서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렇다면 환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치유가 되었단 말인가? _ p42

 

치유는 섬세하고 개인적인 과정이다. 치유는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 것과 관계가 있다.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치유는 특정한 증상이나 질병의 치료법을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쁨과 만족감을 주는 활동을 찾아내고 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_ p66

 

어느덧 의심이 겹겹이 쌓이면서 내 탄탄했던 의사로서의 경력, 내가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것들, 내가 환자를 치료하며 이용했던 것들을 떠받쳐온 토대가 송두리째 흔들렸다. 내가 찾아낸 치료제가 아주 미미한 치료 효과밖에 가져다주지 못한다면, 그리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들이 부작용을 겪는다면, 나는 특정한 작은 효과만을 추구하면서 실질적인 치료를 거부해온 것이고, 심지어 환자들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아닌가? _ p112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현재의 의료체계에 다시 치유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우리 각자의 인생에 찬찬히 그리고 의식적으로 치유를 초대하는 것이다.

(…)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는 것으로는 20퍼센트밖에 건강해지지 못한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기 바란다.

나머지 80퍼센트는 우리 인생에 이미 스며들어 있는 치유의 다른 차원들로부터, 즉 우리 자신으로부터 나온다. _ p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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